(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지난 달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회 좋은술박람회‘ 행사장 내 특설 이벤트홀에서 열린 ’제1회 시민들이뽑은좋은술품평회’에서 명인안동소주(명인주안동소주)’가 전통주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9일 품평회 조직위에 따르면 막걸리와 과실주, 전통주, 수입와인, 중국술 등을 대상으로 1차 심사를 한 뒤 이를 통과한 18개 업체의 술에 대한 시민들의 투표결과와 온라인 호응도 등을 함께 집계한 결과 6개 업체의 술을 입상작으로 결정했다.
금상에는 수입와인부문의 ‘피아니시모’, 은상과 동상은 막걸리부문의 ‘하얀연꽃백련막걸리’와 중국술부문의 ‘조아하주’가 각각 수상한 반면 인기상에는 ‘아사히맥주’와 ‘부산금정산막걸리’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명인안동소주’는 내년에 열리는 ‘좋은술박람회’ 홍보부스가 무료 제공되며, 입상작 전원에게 상장이 주어진다.
품평회 조직위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일반 시민들이 직접 시음하고 투표에 참여하는 것으로 기존의 품평회와는 차별화 된 컨셉을 가지고 진행돼 주류업계의 관심도와 시민들의 참여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당초 예상보다 큰 호응으로 인해 내년에는 품평회 규모가 3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개선방안을 논의해 올바른 주류문화 및 좋은술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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