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단거리 미사일 방어체계인 '아이언 돔(Iron Dome)'의 배치를 연기했다고 군 소식통이 8일 전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지난 6월 가자지구와 레바논의 로켓 공격을 제압하기 위한 '아이언 돔'을 이달 중 실전 배치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이 소식통은 군 당국이 '아이언 돔' 운영 인력 훈련 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배치 시기를 내년 1분기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또 이 시스템이 당초 계획과 달리 민간인에 대한 로켓 공격을 저지하는 전략적 장소에 상시 배치되지 않고, 긴급 상황에 즉시 배치될 수 있도록 이스라엘 중부 공군기지에 보관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 방산업체 라파엘 사가 미국의 자금 지원을 받아 개발한 '아이언 돔'은 4㎞-70㎞ 범위에서 발사되는 로켓과 포탄을 요격할 수 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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