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오는 10일 디자인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된 도시공간예술위원회를 발족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도시공간과 시설물 디자인이 주변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고 역사와 문화 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건축·디자인·조경·색채·도시계획 분야에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은 2년 임기에 1회 연임할 수 있다.
또 도시디자인 기본계획의 수립·변경·시행에 관한 사항, 도시디자인 사업지구 지정에 관한 사항, 도시구조물 디자인, 가로시설물 디자인 등을 심의한다.
구는 10일 오후 2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날 열리는 첫 위원회에서는 종로구 도시기본계획 수립용역안, 대학로 야간경관개선사업 기본·실시설계 용역, 디자인 개선사항 등을 심의한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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