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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그리드는 인터넷 뛰어넘는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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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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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스마트그리드 기술이 제주에 모였다.

지식경제부는 9일 '한국 스마트그리드 주간(Korea Smart Grid Week)' 개회식을 개최했다.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열린 이날 개회식엔 박영준 지식경제부 차관, 우근민 제주지사, 강창일 국회의원, 구자균 스마트그리드협회장, 귀도 바텔스 미국 스마트그리드협회(GWA) 회장, 리차드 존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부총장, 미·일·중·이태리 등 12개국 정부대표가 참석했다.

박 차관은 축사를 통해 "스마트그리드는 건물과 가전기기의 지능화,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자동차의 보편화 등 과거 인터넷을 뛰어넘는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국은 적극적인 국제협력을 통해 제주 실증단지, 법률 제정 등 스마트그리드에 대한 선도적인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스마트그리드 제주실증단지에 참여한 기업들이 새로운 녹색성장산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낼 것이라는 강한 기대를 갖고 있다

"며 "전세계 경제가 신재생에너지 생산기술과 연계한 스마트그리드 운영기술로 인해 녹색경제체제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회식에 이어 제주 구좌읍 실증단지에선 '실증단지 홍보체험관 개관식'이 열렸다.

홍보체험관은 전기차를 타고 미래 녹색도시를 체험할 수 있는 종합홍보관, 실제로 숙박을 하며 스마트가전과 자동화된 에너지관리 서비스를 받는 LG체험관 등 5개 체험관으로 구성됐다.

'스마트그리드 정보공유와 협력, 그리고 체험'을 주제로 열리는 스마트그리드 주간 행사는 실증단지 국제컨퍼런스, 스마트그리드 기술표준 포럼, 비즈 페어(Biz Fair), 실증단지 여행 등의 프로그램으로 14일까지 진행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제주 실증단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스마트그리드 국제논의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세계시장에 진출시킬 수 있는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정태 기자 kjt@ajn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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