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는 '한러대화(Korea-Russia Dialogue)'가 주최하는 '제 1회 KRD포럼' 개회식이 9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외교통상부와 문화예술관광부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양국의 민·관·산·학계의 주요 기관 및 인사들이 △문화와 예술 △정치와 국제관계 △경제와 통상 △교육과 과학 △언론과 사회 △차세대 분과로 나누어 협력의제를 논의하는 협의채널이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지난 4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한·러공동조정위원회의에서 합의된 '21세기 지식기반 사회에서의 한·러간 협력 증진 방안'이다.
포럼을 통해 수교이후 20년간 양국 교류사를 되돌아보고, 그 성과와 한계를 분야별로 점검한다. 또 양국 관계의 질적 도약 방안을 모색한다.
오는 11일 폐막식에서는 양측 조정위원장이 양국 정상에게 회의 결과를 보고하고, 합의안은 양국 정부에 정책자료집으로 제출된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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