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는 고려대의 학부생과 대학원생 50명이 8개 중학교 학생 110명을 가르치는 '멘토링 사업'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고려대생은 자신이 맡은 중학생의 국어, 영어, 수학 등 학습을 지도하고 생활ㆍ진로 상담을 해 주며 공연 관람 등 현장체험도 함께한다.
특히 체육특기생을 비롯한 체육교육과 학생 20명이 체육 지도를 희망하는 중학생 40명에게 멘토링을 해줄 예정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멘토링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주 1회 2시간씩 방과 후에 중학교에서 이뤄지며, 고려대생 1명당 평균 2명 정도의 중학생을 가르친다.
멘토는 고려대 사범대가 거주지와 성별, 경력 등을 고려해 우수 학생 중 뽑았으며, 멘티는 구가 생활 형편이 어려운 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멘토링 출범식은 10일 오후 5시 고려대 운초우선교육관에서 열린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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