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마더룬(馬德論) 부행장은 9일 미국의 양적완화 조치가 자산 거품을 초래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 부행장은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 재정포럼에서 "미국의 2차 양적완화가 국제경제 불균형 위험을 심화시키고 신흥국에 국제수지 조정 압박을 줄 뿐 아니라, 자산 거품을 조장할 것"이라며 중국은 이 모든 결과를 경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광야오(朱光耀) 중국 재정부 부부장은 앞서 8일 내외신 기자 브리핑을 통해 미국의 양적완화에 우려를 표하면서 이 문제를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주요 의제로 삼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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