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난 9~10일 이틀간 실시한 첫마을아파트 '퍼스트 프라임' 특별분양 결과 경쟁률 1.08대 1을 기록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첫마을 '퍼스트 프라임' 이전 기관의 공무원이나 연구원들의 분양 신청을 받은 결과 791가구 모집에 855명이 청약했다고 밝혔다.
금강 조망권이 있는 A-2블록(343가구)이 601명이 신청해 1.7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A-1블록(448가구)은 254명이 신청해 상대적으로 낮은 0.57대 1을 보였다.
A2블록의 전용면적 84㎡ H2형은 2가구 모집에 67명이 신청해 33.5대 1, 같은 블록 같은 평형 G2형은 5가구 배정에 76명이 신청해 15.2대1이나 됐다.
LH는 "사전 수요조사 당시 청약 예상자가 440명이었으나 2배 가량이 실제 신청한 것으로, 분양가나 분양 조건 등이 주목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LH는 12일 이주대책 대상자, 신혼부부, 생애 최초 공급 대상자, 노부모 부양자, 3자녀 가구 등을 위한 특별공급분을, 이어 15~17일 일반공급분을 각각 신청받는다.
첫마을은 충남 연기군 남면 나성·송원리 일원에 115만5000㎡ 규모로 조성돼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모두 7000가구(아파트 6520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지로, 퍼스트프라임은 세종시에서 분양되는 첫 아파트다.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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