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1천735억원이 순유출됐다.
지수가 한 차례 조정을 거친 뒤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자 7거래일째 자금 순유출이 이어졌고, 유출 규모도 전날 528억원보다 확대됐다. ETF를 포함하면 1천657억원이 빠져나갔다.
펀드별로는 한국밸류10년투자증권투자신탁 1(주식)에서 165억원,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3(주식)종류A와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C 4)에서 각각 88억원, 86억원이 각각 빠져나가며 순유출 상위권을 차지했다.
같은 날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492억원이 줄어들어 17거래일 연속 자금이 이탈했다.
하지만, 머니마켓펀드(MMF)와 채권형펀드로는 각각 4천323억원, 1천187억원이 유입돼 펀드 전체 규모는 3천461억원 늘어났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가입금액+운용수익금액) 총액은 주가 상승에 힘입어 105조8천930억원으로 전날보다 2천472억원 증가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도 335조6천456억원으로 9천828억원 늘었다.
/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