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거품 빼기위해 엄마들이 직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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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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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OP생협(http://www.icoop.or.kr)이 오는 16일 명동 우리은행 앞에서 직거래를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퍼포먼스에 참여하는 엄마들은 빨간 고무장갑을 끼고 앞치마를 입는다. 또 친환경 배추를 들고 중간 유통을 상징하는 가벽(스티로폼)을 뚫고 등장한다. 가벽은 친환경농산물의 직거래를 응원하기 위해 중간유통을 상징하는 장애물을 의미한다.

또한 이날 아이쿱생협은 윤리적 소비의 일환으로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하자는 취지에서 장바구니 1000 여개를 시민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윤리적 소비는 나와 이웃과 지구의 환경까지 생각한 소비활동을 말한다. 농약과 화학비료를 적게 사용하는 친환경농산물 이용, 제3세계 농민의 자립을 돕는 공정무역 제품, 장바구니 사용 등이 윤리적 소비 활동에 해당된다.

iCOOP생협 관계자는 “윤리적 소비는 우리 몸, 우리 땅, 더 나아가 지구 환경을 살리는 가치 있는 소비활동”이라며 “소비자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윤리적 소비의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 고 설명했다.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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