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그룹 수산 계열사 환율 덕에 실적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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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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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약세에 따른 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사조그룹 수산 계열사들이 올 들어 좋은 실적을 냈다.

사조산업은 올 1∼3분기에 매출 2천725억원, 영업이익 287억원, 당기순이익 36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5.2%, 영업이익은 64.6%, 당기순이익은 24.1% 증가했다.

사조오양도 올 1~9월 매출 933억원, 영업이익 150억원, 당기순이익 140억원을 올려 작년 동기 대비 각각 7.1%, 5.8%, 33.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사조대림의 경우 이 기간 매출액이 5.7% 증가한 2천271억원, 영업이익은 6.6% 늘어난 113억원이었으나 당기순이익은 9.9% 감소한 155억원을 기록했다.

사조 관계자는 "환율 등 우호적인 외부환경이 이어지고 있어 올해 그룹사 총 매출목표인 1조8천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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