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특보 속 산불.화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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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1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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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낮 12시14분께 강원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인근 삼악산 정상 부근에서 불이나 사유림 0.03㏊를 태우고 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산림청 등의 진화 헬기 3대와 100여명의 진화대가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였다.

앞서 이날 오전 9시30분께 홍천군 D 리조트 내 고급 콘도 건물 3층 객실 발코니에서 불이나 욕조 등 20㎡을 태우고 10여 분만에 진화됐다.

당시 객실에는 투숙객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발코니에 있는 욕조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강원지방기상청은 12일 오후 4시30분을 기해 강릉, 동해, 태백, 삼척, 속초, 고성, 양양을 비롯해 평창, 정선, 홍천, 인제 산간 등 도내 11개 시.군에 건조주의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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