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OSV 홀딩스 상장 기념식. 첫 거래를 축하하고 있는 로렌스 웡(Lawrence Wong) 싱가포르증권거래소 부사장, 이종철 STX그룹 부회장, 로이 레이트(Roy Reite) STX OSV 홀딩스 대표, 제인 줄스루드(Janne Julsrud) STX OSV 홀딩스 대표 부인(사진왼쪽부터)/STX 제공 |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STX그룹은 지난 12일 싱가포르 증시에 STX OSV 홀딩스(STX OSV Holdings Ltd.)가 상장됐으며 2.53% 오른 0.81싱가포르달러로 첫날 거래를 마감했다고 14일 밝혔다.
총 거래량은 5870만주를 기록했다.
STX OSV 홀딩스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 현지에서 공모기간을 가졌으며 전체 공모물량은 4.2:1의 경쟁률을 보였다.
STX그룹은 지난 2005년 7월 국내기업 최초로 STX팬오션을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에 상장시킨 데 이어 계열사를 두번째로 싱가포르증시에 상장시켰다.
STX 관계자는 "STX유럽의 OSV 부문이 올해 총 21척, 18억달러(약 2조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고 오프쇼어 분야의 강한 성장세가 전망되고 있어 모멘텀은 확실히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 말하며 향후 성장가능성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STX OSV 홀딩스는 STX유럽 산하의 OSV(Offshore & Specialized Vessels,특수선) 부문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STX OSV Holdings는 노르웨이, 루마니아, 베트남, 브라질에서 9개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로 PSV·AHTS·OSCV 등 유전개발 및 탐사작업을 돕는 해양작업지원선을 건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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