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신한카드는 씨티그룹을 주관사로 미화 3억 달러(한화 약 3340억원)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평균 만기 3년, 원화 환산 금리 3.09%이며, 통화 및 금리 스왑을 통해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제거했다.
이번 ABS는 신용카드 매출 채권을 기초 자산으로 발행됐으며, 해외 보증보험사, 은행 등의 지급 보증 없이 S&P와 피치로부터 AAA등급을 받았다.
신한카드는 조달한 자금을 통해 기존 차입금 상환 및 운용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씨티그룹의 한국 발행사 ABS에 대한 첫 투자 사례로 신한카드의 높은 대외 신인도와 우수한 자산건전성, 위험 관리 능력을 해외 투자자에게 인정받은 것"이라며 "그 결과 올해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 ABS 중 최저 수준의 금리로 발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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