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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자유형 400m 금빛 물살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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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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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수영의 자존심 박태환(21·단국대)이 주 종목인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빛물살을 가른다.

박태환은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나흘째인 16일 오전 10시부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릴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 출전한다. 자유형 400m는 박태환이 2007년 멜버른 세계선수권대회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던 종목이다.

지난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열린 2010 팬퍼시픽선수권대회에서는 올 시즌 세계최고 기록인 3분44초73로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 자리도 되찾았다. 강력한 라이벌은 자유형 200m와 마찬가지로 중국의 장린과 신예 쑨양이다.

장린과 쑨양의 기록은 각각 3분44초91과 3분45초22로 박태환에 못 미친다. 특히 박태환은 팬퍼시픽선수권대회 이후 더욱 페이스를 끌어올려 시즌 최고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결선은 저녁 7시부터 시작된다.

또 하나의 금메달은 남자 유도 60kg급의 ‘작은 거인’ 최민호(31·마사회)가 책임진다.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최민호는 아시안 게임과는 인연이 없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동메달이 고작이다. 최민호는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마지막 대회라는 각오다.

지난 9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회전 탈락 충격을 딛고 착실한 체중관리와 컨디션 조절로 금메달을 자신하고 있다.

야구 대표팀도 약체 파키스탄을 상대로 조 1위를 확정짓는다. 여자 축구는 요르단과 2차전을, 남자 핸드볼은 중동의 강호 쿠웨이트와 예선 3차전에서 맞붙는다.

윤용환기자 happyyh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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