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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는 무한돌봄! 실제는 장애인 고용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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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1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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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경태 기자) 경기 공양시 킨텍스 등 대부분의 경기도 산하기관 장애인 고용실적이 의무 법정비율에 못 미치거나, 아예 고용을 하지않는 등 장애인에 대한 고용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황은 15일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 '2010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영환(고양7.민주당) 의원에게 제출된 자료에서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0년 11월 현재 경기도 산하기관 21곳 중 도 특수시책에 따라 장애인 고용비율이 4%를 넘은 기관은 경기농림재단과 디지털콘텐츠진흥원 단 두곳에 불과한 실정이며, 의무 법정 비율인 3%를 넘긴 곳도 경기문화재단, 나노소자특화팹센터, 경기복지재단 3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한 나머지 16곳 중 경기과학기술진흥원, 킨텍스, 경기테크노파크,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경기대진테크노파크, 경기평택항만공사 등 6곳은 아예 장애인을 한명도 고용하지않고 있으며, 경기영어마을,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개발연구원 등은 법정 의무비율인 3%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저조한 고용실적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 날 김 의원은 "도 산하기관의 장애인 고용실적을 살펴보면 도가 실시하고 있는 무한돌봄 사업이 무색한 실정" 이라며, "말로만 무한돌봄 하지말고, 앞으로 기관평가에서 이같은 장애인 고용실적도 주요 기준으로 삼아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hktejb@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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