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에 따르면 10월 전체 전력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1% 증가한 335억6000만kWh로 나타났다.
이는 2.4%의 증가세로 돌아선 지난해 4월 이후 19개월째 연속 증가한 수치다.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전년 동월대비 11.1% 증가한 193억 3000만kWh을 기록했다.
지난 9월 한자리수 증가율(4.9%)를 기록했던 산업용 전력판매량이 이달들어 다시 두자리수 상승세를 보인 것.
지경부는 추석연휴 이동에 따른 조업일수 증가와 전년 동월대비 29.9% 상승한 수출호조등에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분야별로는 철강(23.2%), 자동차(17.7%), 조립금속(12.9%), 반도체(11.0%) 등 전력다소비 업종에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밖에도 교육용 판매량은 고객신규 호수 증가와 이에 따른 계약전략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6% 증가했다. 주택ㆍ일반용 판매량도 전년 동월대비 각각 4.6%, 4.4%로 소폭 상승했다.
심야전력은 기습한파로 온수ㆍ보일러 등 심야기기 사용량이 늘면서 전년 동월대비 1.5% 증가했다.
한편 한전과 발전사업자간 거래가격인 계통한계가격(SMP)은 112.01원/kWh로 전월대비 소폭 하락했다.
LNGㆍ유류 열량단가 상승 및 전력수요증가, 기저발전기 SMP 결정비율 하락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34.0% 상승했다.
SMP는 전력시장에서 시간대별로 수요와 공급이 일치할 때, 정부가 보상하는 한계발전 변동비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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