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1년 포르투갈의 항해가 마젤란이 발견하면서 세상에 알려진 후 아름다운 풍광과 특색 있는 문화로 태평양의 낭만 군도로 불리며 세계의 관광객을 끌어모은다.
EBS '세계테마기행'은 22~26일 오후 8시50분 필리핀의 자연과 고유문화를 소개한다.
1부 '코르디예라의 후예들'에서는 수도 마닐라가 있는 섬 루손을 찾아간다. 섬 중부에는 루손의 지붕으로 불리는 코르디예라 산맥이 있다. 길이 275km의 이 산맥은 험준한 산세 덕분에 아름다운 풍광과 고산족의 문화가 잘 보존됐다.
원주민 이푸가오족은 수천 년 동안 대를 이어 벼농사를 짓는다. 그들은 척박한 환경에서 땅을 일구며 쌀의 신에게 풍요를 기원한다.
2부 '태풍의 섬 바타네스'는 필리핀 최북단 바타네스 제도를 카메라에 담는다. 이곳에는 1년간 10여 차례 초강력 태풍이 불어닥치는 일명 태풍의 섬이 있다. 주민들은 태풍을 견디고자 돌을 쌓아 집을 짓고 방풍림을 심는다.
3부 '꺼지지 않는 불의 땅'은 필리핀에서 일어나는 화산활동을 소개한다. 필리핀의 섬 대부분이 화산섬으로 현재 활동 중인 곳만 22개에 이른다.
제작진은 분화구 내 추가 폭발로 생긴 이중화산 따알을 거쳐 1991년 용암으로 대재앙을 겪은 피나투보를 찾아간다.
4부 '낙원의 바다 보홀'은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섬 보홀을 찾아간다. 보홀은 아름다운 바다 외에 초콜릿 색깔의 작은 언덕들이 있는 초콜릿힐과 세계에서 가장 작은 원숭이 타시어가 있다.
5부에는 필리핀의 역사와 문화, 음식 등 기본적인 여행 정보를 요약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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