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국토해양부는 22일 '콘크리트궤도용 열차 선로 전환장치' 기술을 '교통신기술'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한 이 기술은 콘크리트궤도용으로 부설되는철도의 열차 선로 전환장치다. 열차 선로 전환구간에서 레일 처짐을 동일하게 만들어 승차감·안전성을 유지시켜주는 충격흡수용 탄성패드 적용 기술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기술은 삼표이앤씨(주)에서 2002년 개발에 들어가 2009년 개발완료에 성공했다"며 " 이 후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에서 의견수렴 및 정밀심사 과정을 거친 결과 22일부로 교통신기술로 지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수입에 의존하던 이 기술이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 기술은 이미 경부고속철도 2단계 건설공사에 일부 도입(총34기 중 2기)돼 실용화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개발자인 삼표이앤씨(주)(02-460-7417)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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