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민주노동당은 21일 오후 2시 울산시 북구 명촌동 명촌공원에서 '불법파견 규탄, 폭력진압 중단, 정규직화 실현, 민주노동당 당원 총력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는 이정희 대표를 비롯해 권영길, 강기갑, 곽정숙, 홍희덕 의원, 당원 등 1천여명이 참여했다.
민노당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조가 정규직화를 촉구하면서 일주일째 벌이고 있는 공장점거파업과 관련해 "현대차는 비정규직과 즉각 대화와 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모든 비정규직 노동자를 정규직화하라"는 요지의 결의문도 채택했다.
민노당은 이어 "비정규직의 투쟁은 지극히 정당하고 민노당은 이를 지지한다"며 "오늘부터 노동자 서민의 정당으로서 모든 것을 걸고 현대차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대화와 교섭을 위해 국민여론을 모아내는 행동전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노당은 대회가 끝난 뒤 집회장소에서 현대차 울산공장 명촌정문 앞을 지나 정문까지 3㎞가량의 구간을 행진한 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주관으로 정문에서 진행하는 촛불집회에 참여한다.
경찰은 울산공장 주변 교통소통을 위해 경력을 배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