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씨는 지난 19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에서 행인 A(79)씨에게 돈을 달라고 요구했지만 거절당하자 몽둥이로 A씨의 얼굴과 뒤통수를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하고, 이어 20일 오전 금곡동 한 식물원 앞에서 B(69.여)씨가 하천에 쓰레기를 버린다는 이유로 말다툼하다가 나무 막대기로 B씨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문씨는 일자리를 구하려고 올라왔다가 여비가 부족해 A씨에게 돈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하자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으며, B씨는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남 광양경찰서는 21일 후배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김모(19)군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8일 오후 광양시 한 공터에서 후배인 김모(16)군을 폭행해 숨지게 하고 인근 모텔로 옮겨놓고 달아난 혐의다.
이밖에 20일 오후 대구에서는 30대 남성이 빌라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던 중 귀가하던 A(19)군과 마주치자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A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으며,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범인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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