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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열(2)카드결제 하루에만 '2000만번'… 전년동기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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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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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임명찬 기자) 신용카드를 중심으로 카드 결제 규모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3·4분기 중 지급결제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일 평균 카드 결제 건수(승인 기준)는 2089만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0% 급증했다. 카드 결제 건수가 2000만번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결제금액도 8.7% 늘어난 1조503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2003년 카드사태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카드 결제가 확대된 것은 신용카드 결제 규모가 크게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신용카드 결제 건수는 이 기간 16.6%(1658만건), 금액은 5.9%(1조3490억원) 증가했다. 발급 장수도 1억1494만장으로 전기(1억373만장)에 비해 10.8% 늘었다.

다만 건당 결제금액은 5만3000원으로 전기에 비해 2000원 감소했다. 이는 소액결제가 점차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지난 2007년 상반기 6만6000원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체크카드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체크카드의 이용 건수는 413만건, 금액으로는 14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3.6%, 40.1% 증가했다. 9월 말 현재 체크카드 발급 장수는 7125만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274만장) 대비 13.6% 확대됐다.

한편 5만원권 유통이 확대되면서 3분기 중 어음·수표 결제 규모는 일 평균 284만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6% 축소됐다.

다만 금융기관간 자금융통 및 전자어음 결제 규모가 늘면서 전체 규모는 9.3% 늘어난 33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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