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상장사 현금성 자산 규모 65조원

(아주경제 김경은 기자)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올해 3분기(12월 회계법인) 현금성 자산 규모가 65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647개 12월 결산법인 중 553개 기업의 현금성 자산 총액이 65조3329억원으로 작년 말에 비해 0.1% 감소했다.

삼성과 LG전자등 33개 국제회계기준(IFRS) 조기적용 기업을 비롯한 94개사는 이번 집계에서 제외됐다.

현금성 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상장사는 현대차(7조8887억원)였고, POSCO(2조9866억원), 하이닉스반도체(2조2150억원), SK에너지(2조644억원), 기아차(2조23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현금성 자산은 대차대조표상의 현금과 당좌예금 등 현금성 자산과 만기 1년 이내인 단기 금융상품을 뜻한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현금성 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회사는 하이닉스반도체(8864억원)였고, 이어 현대차(6908억원) 2위, 한국가스공사(6847억원) 3위, KCC(5918억원) 4위, 한국지역난방공사(5231억원) 5위 등 순이었다.

kke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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