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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곡사포로 해안포 아닌 북측 막사 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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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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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도발, 데프콘 추가 격상 검토없다"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해병대의 대응 사격 80발이 해안포가 아닌 북측 막사 쪽을 겨냥해 포격했다고 밝혀졌다. 또한 국방부가 북한의 연평도 도발에 대해 추가적인 데프콘 격상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됐다.

국방부는 24일 브리핑실에서 신현돈 국방부 전략기획차장을 통해 "데프콘 3로의 추가적인 격상은 고려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신현돈 차장은 또한 북한이 해안포 등을 통해 170여발을 발사한 것에 대해 대응사격은 80여발에 불과했다는 지적에 대해 "어제는 다량의 포탄이 여러 군데 분산해 포격됐기 때문에 정확한 집계를 할 수 없었다"며 "따라서 80여발의 대응사격은 현장 지휘관의 전투감각에 따른 대응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초기 대응사격에 13분이 소요됐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대응사격은 바로 한 것이 아니라, 북의 사격시 유개포상으로 대피 후 포탄이 소강상태가 되자 바로 대응한 것"으로 "북측의 사격이 끝나고 1분내 대응사격을 했다는 것은 곧장 사격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응사격이 북의 공격 포인트인 해안포가 아닌 북한 측 군막사에 포격했다는 지적에 대해서 "K-9 등 곡사포 특성상 절벽을 뚫어 구성된 해안포에 정밀 사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변 막사를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해안포를 겨냥할 수 있는 정밀유도 무기를 왜 사용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못했다. 

한편 신 차장은 앞서 해병대가 연평도 인근에서 실시하고 있던 훈련은 호국훈련 기간 중 연례젓으로 실시하는 별도의 해상사격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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