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대산항-中 롱얜항 국제여객선 정기항로 개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1-25 18: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충남 서산시 대산항과 중국 산둥성(山東省) 룽청시(榮成市) 롱얜항(龍眼港)간 국제여객선 정기항로가 2012년부터 개설된다.

25일 서산시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8차 한중해운회담에서 대산항-롱얜항 국제여객선 정기항로 개설이 합의됐다.

대산항과 롱얜항은 우리나라와 중국을 연결하는 최단거리 항로(339㎞)로 서산시와 함께 항로 개설을 추진해온 대룡해운㈜은 일반 카페리선보다 2배 이상 빠른 시속 70㎞의 쾌속선을 취항해 5시간만에 중국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대룡해운과 협의해 대산항에 국제여객터미널 등 관련시설을 설치하고 2012년부터 대산항과 롱얜항간 500~700명이 승선하는 국제쾌속선을 주 6회 취항할 방침이다.

시는 쾌속선 취항이 충남 서해안권의 물류와 관광산업 발전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상곤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나라와 중국을 5시간만에 연결하는 쾌속선이 운항하면 그동안 항공기와 객화선을 이용해 중국을 방문하던 관광객들을 대거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항공화물도 상당량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연합

news@ajnews.co.kr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