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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옛 도심 재개발사업 미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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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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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옛 도심을 재개발하는 사업이 애초 계획보다 미뤄지게 됐다.

제주도는 삼도2동, 일도1동, 건입동 등 제주시 옛 도심 45만3천200㎡에 대한 재정비촉진지구 지정기한을 애초 올해 말에서 내년 말까지로 1년 연장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그동안 수렴한 의견을 충분히 재검토해야 하는 데다 공청회 개최, 관련 위원회의 심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는 데 따른 기간이 부족해 이ㅁ같이 결정했다.

도는 정체된 옛 도심지의 상권 활성화와 주거지 환경 개선을 위해 재개발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2008년 12월 24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했다.

도는 앞으로 공청회와 관계 기관과의 협의,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말까지 재정비촉진계획을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되는 대로 사업에 들어가 2020년까지 삼도2동 무근성 일대 16만㎡는 4개 구역으로 나눠 주택재개발사업을, 건입동 탑동로 남쪽 해짓골 일대 8만8천㎡는 도시환경정비사업을 벌인다. 다만, 칠성로와 제주목관아, 오리엔탈호텔 일대 등 5개 구역 19만6천㎡는 존치지역으로 지정했다.

도 관계자는 "존치지역도 가로환경 개선사업 등의 계획 수립이 필요하고, 주민 이주 계획을 검토하고, 구도심을 통과하는 트램(노면전차) 도입 용역결과도 계획에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며 "이를 충분히 검토하고자 재정비촉진지구 지정기한을 연기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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