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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총리, '리비아 인권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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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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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가 올해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인터넷 매체인 와이네트가 27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비아 정부는 오는 29일 카다피 국가원수가 에르도안 총리에게 이 상을 직접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르도안 총리는 같은 날부터 이틀 동안 트리폴리에서 열리는 제3차 아프리카-유럽 정상회의 참석차 리비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재작년 12월 이스라엘의 기습 침공으로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하자 앞장서서 이스라엘을 비난했고, 올해 5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행 국제구호선을 공격, 터키인 승선자 9명을 사살한 사건이 발생한 뒤 이스라엘에 대한 외교적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에르도안 총리는 지난 25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이스라엘이 레바논이나 가자지구를 다시 공격하면 터키가 개입할 것임을 시사해 주목을 끌었다.

리비아는 그간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과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등에게 카다피 인권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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