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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비치 재단, 500원 인재육성사업 강화…연평도 지원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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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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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해비치 사회공헌문화재단이 엘리트 교육, 다문화가정 교육지원 등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대규모 종합교육지원사업에 나선다.

해비치 재단은 28일 △기초과학 및 예술 분야 우수학생 지원 △국내 최대규모 다문화가정 교육기관 설립 △소외계층 교육지원 강화를 골자로 하는 해비치 재단 종합교육지원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향후 4년간 500억 원 규모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비치 재단은 그 동안 '해비치 꿈나무 육성 지원사업'과 '소외지역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등을 통해 저소득 소외계층의 교육과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다.

재단 측은 은 미래국가발전을 위해서 무엇보다도 인재 양성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그동안 추진해온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기초과학 및 예술 분야 우수 학생 교육지원, 다문화가정을 위한 교육사업을 새롭게 추가하는 등 교육 지원을 통한 적극적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비치 재단은 미래국가발전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로 교육의 기회를 잃지 않고 건강하게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연평도 포격 피해지역 학생들을 위한 교육 지원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해비치 재단은 연평도에 거주하는 전 가구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학습비는 물론, 포격 피해에 따른 외상 후 스트레스에 대한 예술 심리치료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 23일 포격 피해를 입은 연평도 소재 초ㆍ중ㆍ고등학교 재학생들로서 피해 정도에 따라 1~3년간 학습비를 지원받게 되며, 외상 후 스트레스에 대한 예술 심리치료는 해당 지역 학교 단위로 진행된다.

해비치 재단은 연평도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매년 초등학생 60만원, 중학생 80만원, 고등학생 120만원씩의 학습비를 지원하며 기간은 각 가구별 피해 정도에 따라 1~3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연평도 소재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각 학교별로 외상 후 스트레스에 대한 예술 심리치료 과정을 개설해 연평도 지역 학생들이 보다 건강하고 활기차게 학업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해비치 재단은 지난 4월에는 천안함 승조원 유자녀들에게도 학습비를 지원하는 한편, 정서함양을 위한 문화공연 관람기회를 제공하여 유자녀들이 아픔을 딛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활동을 펼친 바 있다.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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