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양측은 기술발전에 따른 미래 방송통신 산업의 발전 방향 등 양국의 공통 관심사항에 대하여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고, 방송통신 분야의 정책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이 부위원장은 한국이 오는 2012년까지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기 위한 시청자·방송사에 대한 지원, 수신환경 개선 등 다양한 지원정책 사례를 소개하고, 올해 실시한 시범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청자에 대한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 부위원장은 한국이 지난 10월 멕시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에서 유치한 2014년 전권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멕시코의 경험을 공유해 줄 것을 요청하고, 양국간 방송통신 정책 협력과 국제기구에서의 공조 등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스완 멕시코 연방통신위원회 위원장은 한국의 방송통신 발전상을 높게 평가하며 DMB, 와이브로, 디지털 전환 등 한국의 선진 방송통신 정책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기를 희망하면서 양국간 양해각서(MOU) 체결을 희망했다.
또 멕시코의 성공적인 ITU 전권회의 개최 경험을 공유해 한국에서 개최되는 ITU 전권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면담을 통해 양국의 방송통신 발전을 위해 상호 정책경험과 사례들을 공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향후 방송통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국제사회에서 정책 공조를 강화하는 등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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