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사이버먼데이' 매출 20% 급증

(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 다음 월요일이었던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출이 전년비 2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추수감사절 연휴 다음 월요일은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에 나서는 온라인 대목으로 추수감사절 다음날 금요일인 '블랙프라이데이'에 빗대 '사이버먼데이'로 불린다.

온라인 소매점들은 이날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을 끌어들인다.

CNN머니는 30일 시장조사업체 코어메트릭스 발표를 인용해 사이버먼데이 온라인 매출이 전년비 19.4%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쇼핑에 나선 소비자들도 늘었고, 1인당 구매액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인당 평균 구매액은 전년 평균치 180.03달러보다 8.3% 증가한 194.89달러로 나타났다.

코어메트릭스는 또 지난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 역시 전년비 31.1% 급증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은 컴퓨터 외에 스마트폰 등 이동통신을 활용해 쇼핑에 나서 사이버먼데이 매출의 4% 가량을 차지했다고 코어메트릭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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