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 공무원 자녀 학자금 중복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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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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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공무원연금공단이 공무원 자녀 학자금 1억8000만원을 중복대여하고도 환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1알 공무원연금공단 기관운영감사 결과, 공단측이 동일인에게 같은 학기 학자금을 다른 기관과 중복해 빌려준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공무원연금공단은 최근 5년간 이미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과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을 대여받은 공무원들에게 자녀 등록금 등으로 1억8500여만원(60건)을 중복 대여했다. 또한 이에 대한 환수 조치로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공단 이사장에게 다른 기관장과 협의해 중복 대여한 학자금을 회수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콘도 및 호텔 등 레저업체, 신용카드업체 등과 제휴, 공무원이 해당 시설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제휴복지서비스가 미흡하다며 신용카드사와 제휴를 확대하는 등 제휴복지사업을 활성화하도록 했다.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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