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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미 11월 판매 48%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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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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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기아자동차의 11월 미국내 판매대수가 전년동월비 48% 폭증한 것으로 1일(현지시간) 집계됐다.

기아차 미국 법인은 이날 11월 미 판매대수가 전년동월 1만7955대에서 2만6601대로 48%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2010년을 한달 앞둔 현재 올 전체 판매는 전년비 16.8% 증가할 것"이라면서 "이미 지금까지 판매대수는 최고기록이었던 2007년 수준을 넘어선 상태"라고 설명했다.

미국 자동차 빅3인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 크라이슬러도 11월 판매가 두자리수 급증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포드는 전년비 24.3% 증가한 14만7338대, GM은 11.4% 늘어난 16만8739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라이슬러는 17% 증가한 7만4152대를 팔았다.

이날 미 공급관리협회(IMS)가 발표한 11월 제조업지수는 자동차 부문 매출 확대로 제조업 활동이 증가세를 보이며 16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paulin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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