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주들이 무더기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삼성그룹이 이재용씨를 전면배치해 3세 경영에 본격적으로 나선데다 대대적인 조직개편으로 지배구조변화와 신수종 사업에 대한 기대를 키운 영향이다.
3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3.61%오른 89만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고가는 지난 4월 6일 87만5000원이었다.
이밖에 삼성물산, 제일모직, 삼성정밀,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카드 등 삼성계열사가 모두 최고가를 갈아치운 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그룹은 이재용씨를 사장으로 승진시켜 3세경영을 본격화하고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 겸 삼성에버랜드 전무는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했다. 이 전무는 에버랜드와 물산의 고문도 겸직하게 됐다.
또, 기존 임원진 가운데 최지성 대표이사 사장은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강호문 대표이사 사장도 부회장으로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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