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지 기자) 3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도쿄증시의 닛케이지수는 전날 대비 13.73포인트(0.14%) 상승한 10,182.25, 토픽스지수는 1.54포인트(0.18%) 오른 878.7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최근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회복세로 투자심리가 개선되자 일본 니케이지수는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출과 소재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였고 은행이나 금융관련주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의 자동차주는 오름세를 보였다. 일본 최대의 자동차 기업 도요타는 0.76% 상승했다. 미쓰비시와 혼다가 각각 0.86%, 0.48% 올랐다. 닛산은 0.36%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유일의 디렘 제조업체 엘피다 메모리가 1.18% 하락한 반면 히타치는 0.49% 상승했다. 도시바와 후지쯔는 각각 0.45%, 0.18% 상승했다.
노무라증권 금융경제연구소 와코 쥬이치 투자 전략가는 "지금까지 약세를 보였던 중고주택판매계약지수의 상승세는 놀라울 정도"라며 "11월 미국의 양적완화가 주가상승과 자산효과로 이어져 그것이 소비를 늘리는 '호순환 작용'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5.27포인트(0.19%) 오른 2848.88, 대만의 가권지수는 55.51포인트(0.65%) 오른 8641.28을 기록중이다.
싱가포르의 ST지수는 10.71포인트(0.33%) 오른 3208.67, 홍콩의 항셍지수는 116.89포인트(0.50%) 오른 2만3565.67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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