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외교통상부는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중국에 대한 정부의 외교정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연구센터를 출범하게 됐다며, 앞으로 세미나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하고 중국 전문가들을 통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교안보연구원 관계자는 “중국연구센터는 정부의 대(對) 중국 외교정책을 중점적으로 연구하면서 다양한 수요계층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라며 “국내의 중국 연구기관 및 대학, 기업, 언론, 정부기관을 상호연결하는 허브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연구센터 출범식에서는 김성환 외교부 장관이 참석해 한중관계에 관한 기조연설을 하고 정종욱 전 주중대사가 특별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또 신각수 외교부 제1차관, 한나라당 정옥임 의원, 주펑(朱鋒) 베이징대 국제전략연구센터 부주임, 정구현 삼성경제연구소 상근고문, 리뱌오(李彪) 주한 중국상공회의소 회장, 배명복 중앙일보 논설위원, 배긍찬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실장이‘중국의 부상과 한중 협력의 미래’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떻게 함께 노력할 수 있을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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