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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의원, "우도 위험하다"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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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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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정두언 한나라당 최고의원이 3일 "햇볕정책은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변상욱의 뉴스 쇼’에 출연해 “북한에 지난 10년 동안 공식적으로 쏟아 부은 돈 3조3000억으로 북한이 핵무기 개발과 군 장비를 보강했다”며 햇볕정책을 부정했다.
 
정 의원은 이어 북 도발에 대해 “권력이양 과정을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지만 더 큰 목적은 결국 핵무기로 무장해 2012년에 자주적으로 군사강국이 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또 "이번 기회에 여야의 불화 보다는 안보·국방·외교문제에 한 목소리가 나올 수 있는 협의체가 필요하며 이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또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도 출연, “우도가 전략 요충지인데 방위가 허술하다”며 “(북한의 포격은) 서해5도를 무인도화 하고 분쟁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우도는 서해5도와 인천 사이에 있어 점령되면 서해5도만 고립되는 게 아니라 인천항과 인천공항까지도 위협받을 수 있다”며 “우도는 섬이 작기 때문에 탈취하기 쉽고 북한의 해안포와 미사일 사정권 안에 있어 군이 대응하기 어려운 지역”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어 “군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안보나 국방 일을 맡는 게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철 기자  
honestly8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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