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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외교부장관, "국제사회ㆍ중국과 협조방안 중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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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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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외교부장관, "국제사회ㆍ중국과 협조방안 중점 논의"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5일 한ㆍ미ㆍ일 외교장관 회담과 관련 "연평도 무력공격과 북한의 농축우라늄 프로그램에 대해 공조하면서 국제사회와 관련국들의 협조를 어떻게 이끌어낼 것인가, 특히 중국과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가 중점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출국하기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무래도 이번 회의는 연평도 무력 공격과 북한의 농축우라늄 프로그램이 알려진 후에 한미일이 모이는 것이기 때문에 그 문제가 중점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미 농축우라늄 프로그램은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기 때문에 안보리에서 이미 논의가 진행 중이고 연평도 공격도 관련국간에 논의 중"이라면서 "이번에 같이 논의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연평도 공격의 안보리 회부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며 "실효적으로 접근해야겠다는 생각에서 논의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또 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 긴급협의 제안에 대해서는 "이제는 회담이 열리면 실질적인 진전을 이뤄야 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와 관련, "이미 논의는 끝났지만 클린턴 장관과 별도 회담에서 앞으로 어떻게 하게 될지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장관은 오는 7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일본 외무상과 한ㆍ미ㆍ일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북한의 연평도 도발에 대한 대응, 북핵 및 북한 문제에 관한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8일 귀국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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