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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계,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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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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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 보급이 확산되면서 통신사들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휴대폰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T맵 가입자가 500만명을 넘어서면서 경쟁사인 KT·LG유플러스이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며 대응에 나섰다.

SK텔레콤의 T맵은 길안내, 주변보기 등의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며, T맵정액제·데이터정액제 가입자들은 실시간 교통정보, 대중교통정보 등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T맵 가입자는 현재 500만명을 돌파했으며, 위성항법장치(GPS) 기능을 기본 탑재한 스마트폰 가입자 확대에 따라 내년에는 누적 가입자 8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지난 9월 T맵 대항마로 아이폰용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인 ‘쇼내비 스마트’를 출시했다.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는 쇼내비는 검색은 물론 실시간 교통정보, 빠른길 안내, 안전운행 데이터 등 유료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실시간 교통정보 등 서비스 이용시에는 데이터 통화료가 발생하지만 월 5만5000원 이상의 스마트폰 요금제 가입자는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KT는 안드로이드용 쇼내비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이달 중 완료해 내년 초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또 '아이덴티이탭' 등 태블릿PC용 쇼내비 애플리케이션도 개발 중이다.

아울러 이달 중 아이폰용 쇼내비의 지도, 탐색, 부가기능 등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준비 중이다.

LG유플러스도 지난 4월 출시했던 휴대폰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오즈앤내비(OZ&Navi)'를 대폭 업그레이드한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 '오즈내비(OZ Navi)'를 출시해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경쟁에 가세했다.

오즈내비에서는 엠앤소프트의 맵피(Mappy)가 장착됐으며, 주행 중 지속적으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경로를 제시, 자동으로 빠른 길을 찾아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서비스를 실행하면 지도 및 안전운행 데이터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해 항상 최신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고해상도의 지도 정보를 내장, 기존 휴대전화 내비게이션에 비해 목적지까지의 전체 경로 확인 및 지도의 이동이나 축소, 확대 등 사용 편의성도 크게 향상 됐다.

이 서비스는 월 50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OZ스마트 45~95 요금제 가입 고객의 경우 정보이용료 및 데이터 통화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OZ 스마트35 및 기존 OZ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의 경우 월 2500원에 이용 가능하다.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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