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장은 이날 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군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경기도 포천시 소재 육군 제8사단 오뚜기 부대를 방문해 이 같이 말했다고 한종대 국회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군 부대에 도착한 박 의장은 방명록에 ‘항재전장(恒在戰場)’이라고 적은 후, “내가 50여년 전에 근무했던 정든 부대를 방문해서 기쁘다. 시차는 있으나 지금 장병들이 그때 있던 반가운 전우들 같아 보인다”며 반가움을 전했다.
그는 “많은 국방 예산을 들이는 것이 군을 강하게 하고 사기를 진작시키는 큰 요인”이라며 “국회에서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박 의장은 “군 강화를 위해 필요한 것은 국방위원장이나, 의원들에게 요구해 달라”며, “국방 예산의 0.01%로도 부대의 사기를 돋울 수 있고 그것이 강군이 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방문은 원유철 국방위원장을 비롯, 황진하·김장수·김영우 한나라당, 서종표 민주당 의원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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