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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사내하청 직원 임금 낮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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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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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차 부품 협력사보다 연봉 1000만원 높아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최근 울산 1공장에서 파업중인 사내하청 직원의 임금이 결코 낮은 수준이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현대차와 그 협력사에 따르면 현대차 사내하청 업체 4년차 직원의 평균 연봉은 4059만3082원원에 비해선 낮았지만 1차 부품사의 3048만3068원에 비해서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급도 기본급과 통상수당, 잔업.특근.야간수당, 상여금 600%, 휴가.귀향비, 성과격려금을 합해 평균 338만2757원(2010년 10월 기준)으로, 협력사 직원에 비해 80만원 이상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금액은 전국 상용근로자 월 평균 총액 245만1000원에 비해 약 1.4배 높은 수치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부는 사내하청업체에 따라 다르지만 4대보험을 비롯한 대부분의 복리후생은 정규직 직원 수준”이라며 “일각에서는 동정론도 있지만 이들의 임금과 복지는 결코 낮지 않아 타 기업 근로자에 상대적 박탈감을 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현대차 협력사 직원은 “일부 사내하청 근로자들이 현대차와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생산시설을 볼모로 삼는 것은 협력사 근로자에 피해를 주는 처사”라며 노-노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현대차 사내하청 노조는 지난달 15일부터 울산 1공장에서 23일째 점거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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