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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화학섬유 해외 현지법인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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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1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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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케미칼과 생명과학 사업 역량 집중키로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SK케미칼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PT SK 끄리스(이하 SK Keris)와 폴란드 현지법인 SK 유로켐(이하 SK Eurochem) 지분 전량을 인도 라마사에 매각했다고 9일 밝혔다.
 
SK Eurochem은 폴란드에 있는 14만톤 규모의 PET 수지를 생산하며, SK Keris는 16만톤 규모의 PET 수지와 폴리에스터 섬유를 생산해 왔다.
 
이번 지분 매각에 따라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저수익, 코스트 중심의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정리함과 동시에 고부가가치 친환경 소재와 생명과학 부문의 사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와 폴란드의 지분은 매각하지만, 글로벌 비즈니스에는 변함이 없으며 그린케미칼과 생명과학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케미칼은 최근 부가가치가 높은 친환경 소재 개발, 전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백신 개발 등에 집중 투자하며 그린케미칼과 생명과학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왔다.
 
인도 라마사는 폴리에스터 전문 기업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사업역량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K유로켐은 2002년에 폴란드 붜추와벡에, SK끄리스는 91년에 인도네시아 땡그랑에 각각 진출한 SK케미칼의 해외법인이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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