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심리 가중, 종목별 혼조세로 약보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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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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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주차 골프회원권 시세 동향]
지난 한주도 한반도의 지정학적 불안 심리와 유럽 발 재정위기 등 여러 악재의 영향으로 종목별 혼조세를 보이면서 약보합세를 보였다.

중저가대에서 출발됐던 반등세는 적극적인 매수세 약세가 길어지면서 매물적체가 이어졌다. 그에 따른 호가차이만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회원권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서울근교 인기종목을 비롯해 지난 반등장에서 일제히 상승했던 중고가대 종목 대부분이 소폭하락세로 돌아섰다.

또한 지난주 발표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골프장에 대한 세제혜택이 올해로 종료된다는 보도에 따라 비수도권 종목들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는 등 여러 악재들로 인해 당초 예상과는 달리 불안한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높은 상승세를 보였던 김포 씨사이드와 서서울은 매물적체가 해소되지 못하면서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가 이어졌다. 레이크힐스와 렉스필드, 아시아나 등 매수세의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종목들은 매도우위를 보이면서 소폭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몽베르, 솔모로, 이포, 프라자, 한원 등 저가대 종목 대부분이 1%내외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거래량도 다소 줄어들었다.

반등 후 조정이라는 사이클에 있지만 대내외 악재들이 추가상승의 의지를 꺾고 있어 당분간 큰 시세 변동 없이 금액대내에서 거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9일 현재 전국에서 거래되고 있는 117개 주요 회원권(분양중인 종목제외)의 평균시세는 1만7567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13% 하락했다. 금액대별로는 초고가대 종목이 잠잠한 거래량만큼 시세변동이 없었고, 고가대와 중가대 종목이 각각 0.21%, 0.18% 떨어졌다. 저가대 종목도 0.04% 소폭 하락했다.

이봉호 동아회원권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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