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올해 온라인민원처리 1위

(아주경제 정경진 기자)방위사업청이 올해 온라인을 통해 민원처리를 가장 잘 한 정부기관으로 뽑혔다.
　
　이는 국민권익위원회가 9일 올해 온라인 민원포탈인 국민신문고를 통해 처리된 38개 중앙부처 온라인 민원 53만여건의 처리 실태를 분석해 발표한 결과이다.
　
　방위사업청(90.7점)과 행정안전부(90.0점), 해양경찰청(88.8점), 조달청(87.1점) 순으로 민원 처리가 매우 우수한 기관으로 꼽혔으며 소방방재청과 통계청, 경찰청, 농촌진흥청, 지식경제부, 식품의약품안전청, 산림청, 국세청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관세청(68.6점)과 기획재정부(73.4점)는 민원 처리가 가장 미흡한 기관으로 선정됐다.
　
　평가는 중앙행정기관의 민원 만족률 향상 정도, 불만족 민원 추가 답변률 및 개선 노력도, 민원처리 예정기간 준수율 등 9개 지표별 실적을 점수화해 산출됐다.
　
　민원처리기간 준수율은 작년 97.4%에서 올해 98.9%로 1.5%포인트 올랐고 민원답변 성실도는 작년 92.3점에서 올해 94.5점으로 2.2점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민원서비스 질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위는 "2위를 기록한 행정안전부의 경우 올해부터 기관 자체평가를 실시하고 직원들 성과평가에 반영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작년(35위)보다 기관 순위가 33계단이나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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