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삼성전자가 10일 조직개편을 통해 각 사업부의 수장들을 신규 발탁 혹은 유임했다.
총 8개의 사업부 가운데 수장이 바뀐 곳은 2곳이다. 나머지 6개 사업부는 기존 사업부장이 그대로 맡았다.
올해 삼성전자 실적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한 만큼 변화보다는 안정 속 혁신을 꾀하겠다는 의미다.
신규 사업부장은 네트워크사업부 김영기 부사장과 디지털이미징사업부장 정현호 부사장이다.
디지털이미징사업부장이었던 박상진 사장이 삼성SDI로 영전한 것을 감안하면 인사교체는 한 곳에 불과하다.
아울러 기존 반도체사업부 권오현 사장, LCD사업부 장원기 사장,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윤부근 사장,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 IT솔루션사업부장 남성우 부사장, 생활가전사업부장 홍창완 부사장은 내년에도 각자의 사업부를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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