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15개 금융기관과 공동으로 PF사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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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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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KDB산업은행은 15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수도권서부고속도로㈜·고려개발 등 13개 건설사가 참여하는 올 최대 규모의 도로 BTO 민자 프로젝트 파이낸스(PF)사업에 15개 국내 금융기관과 공동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규모는 총 1조1720억원으로, 민자도로사업에 대한 MRG(최소수입보장)가 없어진 이래 처음으로 1조원이 넘는 금액을 성사시켰다. 총 민간투자비는 1조2509억원, 공사기간은 5년이다.

수원~광명 고속도로는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서 광명시 소하동에 이르는 총 연장 29.52km, 왕복 4~6차선 도로로 2015년 준공 예정이다.

이 도로가 준공되면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 및 광명~서울 고속도로와 연결돼 수도권 서부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대우 산은 부행장은 “건설투자자와 재무투자자가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새로운 금융구조를 적용해 민자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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