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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내년 상가시장 ’판교 Vs 광교’자존심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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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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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교, 알파돔시티 등 호재 여전<br/>광교, 상업지역 신규 물량 봇물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내년 상가시장에서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신도시와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 간에 분양 성패를 두고 자존심 대결이 벌어질 전망이다.

판교신도시 상가시장이 최고의 투자처로 명성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지 아니면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르는 광교신도시가 주도권을 빼앗을 것인지에 대해 업계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특히 판교 신도시 상가시장은 여전히 가치주로서 2011년 역시 투자자들의 높은 주목률이 예상되며 광교 신도시는 본격적인 물량 공세가 2월 이후로 예정돼 있어 두 신도시 간의 맞장 대결은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

판교 신도시는 개발면적 921만9000㎡에 2만9263가구로 계획 수용인구는 8만여명에 이른다. 판교는 강남과의 접근성이 가장 주목받는 장점으로 상권이 동판교와 서판교의 근린상권, 테크노밸리, 중심상업지역으로 나뉜다.

이미 테크노밸리, 동판교와 서판교 근린상권내 상가등의 소진률은 대체로 이름값을 해낸 상황이며 판교역 개통지역인 알파돔시티 개발과 연계된 중상지역 그리고 마지막 LH상가 A25-1BL(12호), A18-2BL(17호), A24-1BL(19호)등 여전히 관심 물량이 남아있다.

반면 광교신도시는 개발면적 1130만4937㎡에 총 3만1000가구로 계획 수용인구는 7만7500명에 달한다.

이미 광교 신도시 상가시장의 선제적 관심도는 지난 9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입찰에서 낙찰률 88%, 3.3㎡당 700만~3000만원 수준 형성에서 나타난바 있다.

15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광교 상업 및 근생용지 착공용 토지사용승낙서 발급 필지는 각각 4곳과 1곳이다.

이미 일부 업체가 정식 공급수순을 밟았지만 정작 대부분은 계절적 비수기를 넘기고 내년 2월 이후 본격적인 공급 홍보마케팅을 펼쳐간다는 복안이다.

광교 신도시 상가는 신분당선 연장선인 신대역, 경기대역, 도청사역등 역세권(가칭) 중심으로 공급이 예정돼 있어 비교적 안정된 상권이 기대된다.

물론 판교와 광교의 아킬레스건도 없지 않다. 판교와 광교는 각각 알파돔시티, 비즈니스파크 사업의 불안이 그렇다.

특히 2011년 하반기 아파트 첫 입주가 예정된 광교 신도시는 수원지검. 수원지법이 이전 확정 호재와 함께 광교내 도청 신청사 건립 계획에 물음표가 달리는 악재도 공존하게 됐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2011년은 광교신도시의 본격적인 상가공급이 화두가 될 공산이 크다"며 "다만 판교 신도시의 공급가격에 대해 투자자들의 저항이 없지 않았듯 광교 신도시 역시 상가분양 가격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에 따라 활성수준은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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