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제 약대 좁은문…평균 6.9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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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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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6년제로 전환하는 전국 약학대학의 2011학년도 정시 신입생 모집전형 평균 경쟁률이 평균 6.9대 1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이투스청솔학원이 전날까지 원서 접수를 끝낸 전국 34개(서울대 제외) 약대의 전체 경쟁률(일반전형+특별전형)을 집계한 결과 총 1745명 모집에 1만232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은 6.9대 1을 기록했다.

군별로 보면 588명 모집에 4769명이 지원한 가군 일반전형이 8.1대 1720명 모집에 5051명이 지원한 나군 일반전형이 7.02대 1로 높았다.

대학별로 보면 인제대(가군 일반전형)가 21.63대 1로 가장 높았고 원광대(〃) 18.21대 1, 우석대(〃) 17.5대 1, 아주대(〃) 16.95대 1 등의 순이었다.

서울 주요 대학 경쟁률을 살펴보면 중앙대(가군 일반전형) 5.68대 1, 이화여대(〃) 4.33대 1, 한양대(〃) 9.13대 1 등이었고 신설된 연세대(나군 일반전형)는 4.55대 1, 고려대(〃) 10.64대 1 을 기록했다.

이투스청솔학원 관계자는 “안전지원 경향으로 신설된 약대나 지방대 경쟁률이 높았고, 합격선이 상위권인 학교는 경쟁률이 낮았다”며 “취업난 등의 여파로 학부생 지원이 많았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가군 전형과 나군 전형은 각각 내년 1월 3~9일, 10~16일 진행되며 합격자는 내년 1월 말~2월 초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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