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씨월드’호, 항만 ‘알리미’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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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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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평택항 항만안내선이 항만 부두현황을 알리는 ‘알리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화제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평택항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항만안내선을 운영해 올 초부터 11월까지 7600여명이 탑승했다고 16일 밝혔다.

항만 안내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2005년부터 올 11월까지 안내선을 이용한 인원은 국내외를 포함해 무려 5만3000여명에 다다른다.

항만안내선 씨월드호는 최대 78명이 승선할 수 있으며, 55t 규모로 평택항만공사 직원이 승선해 평택항 부두전반에 대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항만안내를 맡고 있는 안선미 홍보마케팅팀 사원은 “평택항 투어를 원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몸이 열개여도 모자랄 지경”이라며 “하지만 평택항의 경쟁력과 비전을 알리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날 평택항을 방문한 중국기업 관계자는 “평택항 홍보관에서 부두운영에 관한 설명을 들은 뒤 직접 항만안내선을 승선해 평택항 일대를 둘러보니 더욱 이해가 빠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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