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이날 "아침에 북동풍이 불어 이 상태에서 전단을 날리기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내일 낮 12시 이후에 남서풍이 분다는 예보가 있어 계획을 하루 연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당초 지난 15일 연평도에서 대북 전단을 날릴 예정이었으나 서해상의 풍랑주의보로 연평도행 여객선이 통제돼 16일 입도, 살포 계획이 이날 오전으로 1차례 연기됐었다.
한편 '대한민국 공격한 김정일·정은을 포격하자'는 제목의 전단에는 북한이 민간인 거주지역을 포격한 것과 그 원인제공을 남한에 돌린 데 대해 강력히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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