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2013년까지 강남권 보금자리 본청약물량 2769가구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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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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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범 및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위례신도시 물량<br/>내년 1월 시범지구 서초A2블록, 강남A2블록 본청약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내년부터 약 2700여가구에 이르는 서울 강남권 보금자리주택에 공급될 전망이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사전예약이 마무리된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와 2차지구, 위례신도시에서 오는 2013년까지 본청약물량 276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구별로는 시범지구 573가구, 위례신도시 589가구, 2차지구 1607가구다. 또한 본청약 시점에는 사전예약 포기와 부적격자의 물량이 추가되기 때문에 예정물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우선 내년 1월에는 시범지구 중 서울 서초지구 A2블록과 서울 강남지구 A2블록에서 본청약(오는 30일 공고예정)이 진행된다.

서초 A2블록은 서울시 서초구 우면동과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 일대로 강남 중심권역과 가깝다.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과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이 인접하며 인근에 우면산과 관악산, 청계산, 서울대공원 등이 있다.

사전예약 당시 일반공급 당첨 커트라인은 청약저축통장 납입금액 기준으로 1200만~1556만원이었으며 경쟁률은 전용면적 84㎡가 3.2대1로 가장 높았다. 본청약은 21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강남 A2블록은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 세곡동, 율현동 일대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및 지하철 3호선 수서역과 붙어있다. 서울~용인간 고속도로 이용도 수월하다. 사전예약 커트라인은 1202만~1754만원이었고 경쟁률은 1.1~3.6대 1이 나왔다. 본청약 물량은 193가구 예정이다.

수도권 신도시 중 최고 알짜로 손꼽히는 위례신도시 본청약은 내년 6월로 예정됐다. A1-13블록은 사전예약 경쟁률 2.6~7대 1을 기록했고 수도권 일반공급 커트라인은 940만~1135만원이었다.

특히 전용면적 84㎡ 주택이 포함된 A1-16블록은 당첨커트라인이 최고 1930만~1990만원에 달할정도로 인기가 높았으며 가장 높은 경쟁률은 전용면적 78㎡로 27대 1을 기록했다. 위례신도시 본청약 물량은 58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고 입주예정일은 2013년 12월이다.

2차 보금자리주택 지구인 세곡2지구와 내곡지구 본청약은 2012년 9월에서 2013년 4월 사이에 예정됐다. 세곡2지구의 사전예약 커트라인은 1150만~1749만원을 기록했다. 내곡지구는 당첨자의 납입액이 최고 3070만원을 기록했다.

부동산써브 나인성 연구원은 "강남권에 위치한 보금자리주택 본청약은 기존 사전예약 낙첨자와 대기수요가 집중되면서 당첨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강남 보금자리주택 입주를 원하는 수요자라면 일반 및 특별공급 청약결과를 분석해 가장 유리한 청약자격을 찾고 본청약 회차마다 계속 신청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료 : 부동산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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